아마 저를 컨설팅해주시는데 좀 힘드시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ㅎㅎ;;바탕이 없는 흰 도화지같이 저에 대해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여서요.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인 집안에서 어떤 의견도 내세우지 않고 제 생각없이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왔거든요..근데 30이 되니 나는 뭐지? 라는 생각이 들고 이제야 그게 답답해지더라구요. 사소한 것 하나도 제가 뭘 원하는지 모르고 장점은 사실 아예 없다고 생각했었거든요,그래서 저를 알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스토리앤스타일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얼굴이 환해지는 색을 찾고 웜톤이예요, 쿨톤이예요 하고 끝나는 것이 아닌 그 사람의 본연에 맞게,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맞게 색을 찾아주시는 특별한 곳이라고 느껴졌거든요. 여기서 실마리를 찾고 방향도 잡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발걸음을 내딛었습니다.직접가보니 어떻게든 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끌어내려 하시고 계속 답을 찾아나가게끔 도와주셨어요. 시간이 오버되도 아랑곳 않고 집중해주시는 모습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그리고 듣기 좋은 말만 해주시는 것이 아닌 현실적인 말과 저를 제대로 볼 수 있게 객관적으로 확실히 얘기해주셔서 그게 더 좋았어요. 영업이 아닌 진심이 느껴져서요. 그리고 사실 성인이 이런 사실적인 얘길 어디서 들을까싶기도 했어요ㅎㅎ 그래서 퍼스널컬러를 받아볼까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저는 스토리앤스타일을 추천드릴거예요. 정말 온전히 저에게 집중해주시고 하나라도 더 알려주시려 하시니까요.찾아내게 해주신 저의 강점을 제 스스로에게 더 많이 인식시키고 칭찬해주며 발전해 나가겠습니다.나아가는 방향성이 달라지거나 10년단위로 가서 받아도 좋을 것 같아요 ㅎㅎ다시 뵙는 날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그 땐 어깨 쫙! 자신감 뿜뿜!해져서 갈게요ㅎㅎ감사합니다 :)아 저 첫날 입고 간 체크 프릴 반바지는 그날 집에 오자마자 바로 치워버렸어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