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는 길을 찾았어요. IT출신 40대 후반 엄마라 항상 옷 입는데 어딘가 많이 부족해 보였어요. 그런데 또 생각은 많아서 남들 입는 옷 따라입기는 싫고요. 아이들도 옷이란 그냥 추위와 더위를 막아주는 것에 충실했고 옷을 사러 가면 점원이 추천하는 옷을 그냥 들고 오거나 구경만 하는 편이라 후회가 많고 80%이상은 인터넷쇼핑만 했어요. 그러다가 아이들도 크고 주부에서 벗어나 내 일도 다시 준비하고 싶고 좀더 자신감 있게 다니고 싶다는 생각이 들고 가족들도 개성에 맞게 멋지게 스타일해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패션에 대해 스타일링에 대해 유투브도 보고 블로그도 보다가 이런 곳이 있다고 알게 되어 제가 시크한 중학생 딸아이를 졸라서 왔습니다. 마음속은 항상 와인색이나 컬러풀한 색인데 주변시선 때문에 무채색으로 지냈다는 깨달음이 왔네요. 2시간 내내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쉬운 수업이었습니다. 해매고 돌아다니다 다리가 너무 아파서 힘들었는데 길을 찾아서 안도감이 드는 느낌입니다. 컨설팅 해 주신거 실습을 해 보면서 다음에 또 재교육 받고 싶어요. :)감사합니다.